RUNWAY SHOW

안녕하세요
구찌 2020FW 남성 패션쇼 영상입니다.
한 눈에 보이는 커다란 팬들럼과 거친 모래 그라운드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.
정말 의아했습니다. 평소 구찌 패션쇼와는 전혀 다른 전개입니다.
보통 구찌는 한 오프젝트를 중심으로 쇼를 전개한다기 보다는 전체적인 조명과
상황,스토리, 환경, 인테리어적인 배경 중심으로 쇼가 진행되어진 반면 이번 쇼에서는
확실한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돌직구를 던지듯 쇼가 진행됩니다.
어떤 것 을 의미하는지는 쇼의 후반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.
sweet deram 의 음악이 흘러나오며 반항과 격동기, 자유의 열망과 개인의 존엄성이
두각 되어지기 시작한 70년도 영국의 비틀즈 시대를 지나 그 열망의 꽃이 핀
90년대 초의 성공기를 알리듯 강렬한 비주얼 락 사운드의 대표곡인 sweet dream
이 모든 쇼의 의아한 부분부분을 하나로 합쳐주었습니다.
레트로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디테일해서 의아했던 쇼는 사회적 격동기를 그 시대의 패션으로
다시금 회상시켜주었고 롹이라는 매개체로 패션을 넘어 그 시대적 열망과 희망, 정신, 반항이
지금을 있게한 것 이라 말하듯 그 시대적 에너지를 현 시대에 불러온 듯 하였습니다.
거친 모래 그라운드와 매시브한 시계추처럼 움직이는 팬들럼은 강인한 시대적 이미지,
음악, 패션, 정신을 그대로 소환하였습니다.
구찌 헤드 디자이너는 레트로를 패션에서 멈추지 않고 시대적 정신까지
현 시대에 전해주고 우리가 지금 잃어버린 무언가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^^
너무나 의미있고 재밌는 구찌 쇼 였습니다~^^
디오니수스를 남자 컬렉션에 넣은것도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.

다음에 새로운 쇼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~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용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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